자리젓 냄새, 먹는방법

요즘 SBS 자기야 백년손님 볼때마다 궁금한 ‘자리젓’ 그 냄새가 얼마나 고약하면 뚜껑만 열어도 출연자들의 오만상이 찌푸려 집니다. 물론 어느정도는 방송의 재미를 위한 설정이겠지만 이게 난리를 피울수록 궁금해지더군요.

고약한 자리젓 어떤 냄새인가요. 먹는 방법은?

표정만 봐도 위기의식이 느껴짐.. 저건 연기가 아닌듯..

사람들의 의견을 보면

  • 1447*** : 시장에가서 자리젓을 사왔는데요.. 냄새가 너무 고약해서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곤란하네요. 이게 원래 냄새가 이런가요.. 상한 음식을 사오진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 gotmfjd*** : 호기심에 구매해 집에와서 자리젓 통을 열자마자 가족들이 다 집 밖으로 나가버렸어요.. 이거 원래 이렇게 냄새가 심한가요?

 

위의 두가지 의견만 보더라도 꽤나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그 냄새가 중독성이 있어서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는 분들도 많았는데요. 이런 음식은 먹는사람 죽어도 못먹는 사람 정해져 있는 것 같아요.. 저는 그 맛있다는 홍어는 제 입맛에 도무지 맞지 않더라구요.

<자리젓 먹는 방법은?>

보통 제주도 지방에서 많이 드시더라구요. 백년손님 또한 그 아래 마라도가 배경이니 입맛들이 다들 비슷한가 봅니다.

수산물이 상하기 쉽기 때문에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 젓갈 문화가 많이 발달하게 된것이 아닌가 싶네요.

“어망 자리젓 하영 담아수과?”(엄마 자리젓 많이 담그셨어요?)라는 말이 우리가 김치 많이 담궜냐고 물어보는 것 처럼 흔하다고 해요.

사람들이 말하는 방법들을 보면

  • 맛술을 조금 섞으면 잡내가 없어지고 맛이 좀 더 살아 납니다.
  • 청양고추, 참깨, 마늘, 파, 참기름, 생강 같은 것들을 잘개 썰거나 갈아서 적당히 섞어드시면 더 맛있어요.
  • 마늘 + 고추(매운거 좋아하면 청양) + 빙초산 두방울 섞어드시면 밥도둑

각자 입맛에 따라 다양하게 드시더라구요.

그냥 밥과 같이 일반 반찬처럼 많이 먹는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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