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거부 이유,요인. 신용등급 높아도 거절되는 이유
대출 거부 이유가 궁금할때 있으시죠? 신용등급이 과거 보다 많이 좋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대출 받으러 갔다가 거절받은 경험이 있으실 거에요. 이는 저도 경험을 해본적이 있는데요. 어느날 문자가 왔더라구요. “고객님 신용등급이 변경되었습니다.” 뭐 대충 이런 이메일이 왔던것으로 기억하는데요.(문자였나;; 좀 오래돼서 가물) 실제로 신용등급을 확인해봤더니 구질구질했던 9등급에서 6등급이 되었더라구요.
빚 다 갚고 나름 수입도 좋아지고 그래서 이제 사람 답게 사는건가.. 싶었지요. 그렇게 두세달 있다가 부모님이 목돈이 필요하시다고 해서 2천만원 정도 대출 받으려고 은행에 갔더니.. 이게 왠일? “고객님은 저희 은행에서는 대출을 받으실 수 없습니다.”라고 하는게 아니것어요. 6등급 정도면 해줘도 되는거 아닌가? ㅜㅜ 하는 생각을 하면서 돌아왔지요.
여기서 알 수 있는 한가지 사실
신용등급도 중요하지만 ‘은행 내부 기준’이 중요하다.
신평사(신용평가사)에서 아무리 1등급 줘도 해당 은행에서 걸리는게 있으면 대출 잘 해주지 않거나 금리 및 금액에서 차이가 옵니다. 예를 들면 저같은 경우에는 한참 어려울때 신복위(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서 채무 조정을 받았던 적이 있는데요. 이게 성실하게 2년 정도만 갚아도 은행 전산에 ‘대출 이력’ 등 빚쟁이라는 꼬리표가 생기지 않게 됩니다.
즉 모든 채무가 신복위로 넘어가서 거기에 매달 일정 금액을 갚게되고 거기서 채권사(은행 등)에 다시 분배를 하는 구조인데요.
8년간 한번도 연체되지않고 성실하게 갚고 모든 빚이 청산 되었지만 해당 은행에는 그 자료가 남아있더군요.
나중에 신용등급이 1등급까지 올라갔어도, 해당 은행에서는 ‘일정 기간’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대출’은 커녕 ‘신용 카드’도 만들어줄 수 없다고 나왔습니다. 참 웃긴 일이지요. 집도 있고 차도 있고 수입도 좋아져도 빡빡하게 나오더군요.
꼭 해당 은행에서만 대출을 받아야 한다면?
저는 다른 은행 가니까 아주 좋은 조건으로 대출도 해주고 카드 한도도 빵빵하게 발급을 해줘서 받았는데, 혹시나 개인 사정 및 여러 이유로.. 저와 비슷한 이유로 인해서 대출 거부를 당하셨다면 방법은 한가지 밖에 없습니다.
‘실적’을 최대한 늘리는 거죠.
- 예금 잔고 해당 은행으로 몰빵하기
- 급여(월급) 통장 만들어 주기
- 체크카드 이런것도 해당 은행으로
- 기타 금융 상품들도 왠만하면 해당 은행에서
이렇게 해주면 그래도 조금은 나아지겠지요. 가장 중요한것은 본인은 ‘잔고’랑 ‘담보’겠지요.
신용등급이 왜 중요하지 않은걸까?
이 신용등급이라는게 그렇게 객관적이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한번은 정부에서 ‘서민금융의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신용평가 기준을 크게 완화시켜주면서 많은 사람들의 신용등급이 갑자기 오른적이 있었어요.
재산도 수입도 담보도 모든게 그대로인데 이렇게 숫자만 바뀌어 버렸으니 은행측에서도 솔직히 이거 하나 믿고 해주기는 힘들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은행에서는 해당 고객의 등급이 좋아졌다고 보지 않으며 ‘평가 기준이 바뀌었다.’라고 받아들이겠지요.
그래도 신용등급 관리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신용등급 올리는 방법을 알아볼게요.
잘보고 갑니다. 좋은 글이네요.